이재명 경기도지사 인수위, 성평등 도정 위해 쇄신 박차
이재명 경기도지사 인수위, 성평등 도정 위해 쇄신 박차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8.06.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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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 경기 위원회’ 교육여성분과가 26일 오전 수원시 차세대융합기술원 회의실에서 경기도청 여성가족국과의 업무보고 회의를 주재하며 성평등 도정 구현을 위한 쇄신에 박차를 가했다.

인수위 교육여성분과는 이날 회의에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여성 노동자의 54%가 성희롱‧성추행 피해 경험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언급했다.

이는 경기공공기관노동조합 총연맹(경공노총)이 지난 3월 실시 및 발표한 ‘공공기관 성폭력 실태 조사’ 자료에 근거한 내용이다.

정춘숙 위원장은 “해당 조사 결과는 성폭력 없는 환경 구축 및 성평등 구조 개혁을 위한 민선 6기의 고민과 실천의지가 부족했다고 밖에 풀이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성차별 적폐문화 청산을 위한 근본적인 쇄신 계획 수립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