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종 고속道 방아다리터널 착공
서울-세종 고속道 방아다리터널 착공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8.06.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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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지역 안전문제 고려 '저진동 발파공법' 적용
방아다리터널 위치도.(자료=도로공사)
방아다리터널 위치도.(자료=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가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공사 구간 중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방아다리터널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총 길이 3.8㎞ 양방향 6차로인 방아다리 터널공사에 저진동 발파공법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는 공사현장과 인접한 도심지 및 지하철 9호선 등의 안전문제를 감안한 조치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안정성 및 소음문제 등으로 인해 방아다리터널 공사를 추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그동안 정부와 지역구 국회의원, 지자체, 지역주민과 적극적인 업무협의를 이어온 결과 본격적인 공사추진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왕복 4~6차로 총 길이 130.2㎞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세종-안성 58km 구간은 내년 개통될 예정이며, 안성-구리 72.2km 구간은 오는 2022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7조8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