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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하락폭 최대… 무역분쟁·고용부진 원인 
소비심리 하락폭 최대… 무역분쟁·고용부진 원인 
  • 우승민 기자
  • 승인 2018.06.2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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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아일보 DB)
(사진=신아일보 DB)

소비자심리지수가 1년 2개월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는 무역분쟁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격화하고 고용부진이 이어진 원인이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5.5로 한 달 전보다 2.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CCSI는 소비자의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를 나타낸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낙관적임을, 100 미만이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전월 대비 하락 폭은 최순실 사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불안정성이 컸던 2016년 11월(6.4포인트) 이후 가장 최대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지수 중 가계수입전망(전월과 동일)을 제외한 5개 지수가 하락했다. 현재경기판단과 향후경기전망 지수는 각각 5포인트 하락했고, 생활형편전망도 3포인트 떨어졌다. 

현재경기판단CSI는 지난해 5월(8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취업기회전망CSI(93)와 금리수준전망CSI(126)은 각각 3포인트, 2포인트 떨어졌다.

현재생활형편(94)과 생활형편전망(99) 지수 모두 전월에 비해 각각 1포인트, 3포인트씩 낮아졌다. 가계수입전망은 101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지만 소비지출전망은 107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주택가격전망CSI(98)는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100을 밑돌아 작년 2월 이후 1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1년 간 소비자물가 상승 체감 정도를 나타내는 물가인식 지수는 2.6%로 7개월 만에 0.1%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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