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총력전 펼쳐야
충남도,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총력전 펼쳐야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8.06.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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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필 충남도의회 의원 "충남 서부북부 전문병원 전무"
김용필 의원이 26일 열린 제304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의회)
김용필 의원이 26일 열린 제304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 김용필 의원(예산1)이 소방복합치유센터 내포신도시 유치를 위한 충남도의 총력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26일 열린 제304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내포신도시 예산권역 소방복합치유센터 선정을 위한 추가적인 당근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통령 공약 사업인 소방복합치유센터는 각종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된 소방관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종합병원이다. 건물면적 3만㎡, 300병상 안팎 규모로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소방청은 현지 실사를 거쳐 내달 중순까지 최종 후보지를 선정한다는 계획인데, 충남도의 총력전이 필요하다는 것이 김 의원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2012년 충남도는 내포로 이전하면서 도 산하 128개 기관 중 대부분을 홍성권역에 배치, 불균형을 초래했다”며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를 통해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포는 의료시설 등 정주여건이 조성되지 못해 충남도 수도임에도 부끄러움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며 “센터 유치는 내포신도시 발전뿐만 아니라 소방관들의 다양한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충남 서북부에는 산업단지가 집중돼 있지만 전문병원이 없다”며 “충남도의 보다 적극적인 유치 활동이 시급하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