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공기정화식물로 실내공기 바꿔보세요"
금천구 "공기정화식물로 실내공기 바꿔보세요"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06.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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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경로당 대상 공기정화식물 보급 사업 추진
공기정화식물 ‘스파티필름’(사진=금천구  제공)
공기정화식물 ‘스파티필름’(사진=금천구 제공)

공기청정기를 보급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금천구에서는 실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해 친환경적인 공기정화 식물을 이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서울 금천구가 관내 환경단체인 ‘금천구 서울의 약속 시민실천단’과 함께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건강보호를 위해 어린이집,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공기정화식물을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구에서 보급하는 공기정화식물은 이오난사, 산호수, 벵갈고무나무, 관음죽 등이다. 실내에서 잘 자라고 미세먼지 저감 등 공기정화능력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식물 위주로 선정했다.

구는 26일 구립꿈나래어린이집을 시작으로 어린이집, 경로당 등 미세먼지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공기정화식물을 보급한다.

공기정화식물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며, 평상시 또는 미세먼지 고농도시 적절한 실내공기질 관리방법에 대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다.

지상학 환경과장은 “공기정화식물은 실내공기를 깨끗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효과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며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이 공기정화식물을 키우면서 심신의 건강을 모두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