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2018 문화가 있는 날 ‘클래식 콜라보’
대전예술의전당, 2018 문화가 있는 날 ‘클래식 콜라보’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8.06.2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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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혁X이은결 조우 포스터
조재혁X이은결 조우 포스터

대전예술의전당이 준비한 2018 문화가 있는 날 컬렉션인 ‘클래식 콜라보’의 두 번째 공연이 오는 29일 금요일 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2014년 1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시행된 ‘문화가 있는 날’은 2017년 7월부터 매달 마지막 주간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다.

2018년 대전예술의전당이 준비한 총 5개의 문화가 있는 날 공연 중 두 번째 공연인 조재혁·이은결 '조우(遭遇)'는 도전정신으로 무장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며 타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 문화예술계의 두 대표 아티스트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무대이다.

‘대한민국의 클래식 통역사’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조재혁은 뉴욕 데뷔를 시작으로 1년에 60회 이상의 공연을 소화하는 연주자이다.

클래식 라디오 프로그램 고정 게스트를 맡으면서 연주에 해설을 곁들인 라이브 연주 장르를 개척, ‘조재혁의 음악상자’, ‘조재혁의 아침 클래식’ 등의 프로그램으로 연주 장르를 넓히며 클래식의 범위를 확장한다.

또 누구나 들어도 공감할 수 있고 감동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전하고 있다.

그와 함께 무대를 채울 마술사 이은결은 한국의 마술 붐을 일으키며 다양한 분야에서 그 저력을 발휘하고 있는 세계가 인정하는 마술사다.

그는 최연소 프로 마술사, 최다 그랑프리 수상, 국내 최대 규모의 마술공연인 'Illusion', 한국인 최초 라스베이거스 공연, 마술 장르 최초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단독 공연까지 새로운 도전과 실험을 계속해왔다.

아울러 정연두 작가와의 협업으로 영화와 마술을 결합한 작품을 선보여 관객에게 신선한 감상 포인트를 제공하기도 했다.

다양한 방법으로 예술 세계를 넓혀가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 아티스트 간의 협업은 만남 그 자체로, 또 그들이 함께 추구할 환상 모험의 여정과 거기에 자연스레 녹아든 음악과 마술이 더해져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관람료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으로 8세(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다. 예매는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전용콜센터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