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野, 내일 당장 원구성 협상 시작하자"
홍영표, "野, 내일 당장 원구성 협상 시작하자"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06.2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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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야당을 향해 "내일 당장 국회 원 구성 협상을 시작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6월 국회가 4일밖에 남지않았다. 늦어도 이달 말 이전에 원구성 협상을 마무리해야 시급한 경제·민생 현안을 처리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또 "경찰청장 내정자 인사청문회, 상가임대차보호법 등 민생법안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후속 조치 등 한반도 미래와 국민 삶에 직결된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면서 "민주당은 일하는 국회를 위해 협치 제도화에 나설 뜻이 확고하다. 야당의 건설적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남북 이산가족 상봉 문제와 관련해선 "국회에 남북관계특위를 구성해서 판문점 선언 및 북미정상회담 성과 이행을 위해 초당적인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거래위의 일감 몰아주기 실태조사와 관련, "재벌 총수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는 시장경제의 원칙에 반하는 일"이라면서 "정부는 꼼수를 막을 규제를 조속히 마련해야 하며 민주당도 후반기 국회에서 보완입법이 이뤄지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