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2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새벽에 전남 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아침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후부터 밤 사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 80~150㎜, 전라도와 지리산 부근 200㎜ 이상,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서해5도, 울릉도·독도 30~80㎜, 서울·경기·강원 영서북부·충청 남부 120㎜ 이상, 강원 영동과 제주도 10~50㎜, 제주도 산지가 80㎜ 이상이다.
특히 이날 아침부터 오후까지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북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2~29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춘천 21도, 대전 22도, 대구 21도, 부산 21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춘천 24도, 대전 27도, 대구 29도, 부산 25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등이다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4.0m, 전해상 먼바다에서 최고 4.0m로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농도는 강수의 영향과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으나 일부 중서부지역은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