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우수특산물, 미국 마케팅 강화
보령 우수특산물, 미국 마케팅 강화
  • 보령/박상진기자
  • 승인 2008.11.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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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촉진단 19일까지 LA 순회 판매촉진 활동 전개
보령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수특산물의 미국 수출 촉진을 위해 우수특산품 판매촉진단이 LA를 방문해 판매촉진 활동을 전개한다.

관련부서 공무원과 농업인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LA지역을 순회하면서 특산물 판촉과 보령머드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방문단은 특산물 판촉 활동을 위해 15일 얼바인 시온마트에서 개최되는 ‘만세보령 농·수·특산품전’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는 신준희 시장은 시온마트 황규만 회장과 ‘보령시 농수특산품 미국내 판매에 관한 약정서’를 체결했으며, 월마트와도 수출상담을 추진하는 등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보령머드축제 홍보와 보령머드화장품 수출확대에도 역점을 두고 활동했다.

첫날 산타모니카 해변관리청을 방문 세미머드축제 개최를 협의하고, 17일에는 아시아나항공 미주본부에서 박경출 미주본부장과 내년도 머드축제 북중미와 중남미 관광단 유치를 위한 ‘업무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어 머드제품을 메인으로 홈쇼핑 방송중인 SK헬스 방송국을 방문 머드제품 홍보 인터뷰와 수출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또 미국내 100여개의 판매망을 가지고 있는 미건USA와도 머드제품 판매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민선4기 들어 활성화되고 있는 농특산물 해외수출은 국가와 제품이 다양화되면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10월말 현재 국가별 농수산물 수출액을 보면 △미국 341만1천달러(도표1) ▲일본 119만5000달러 ▲중국 31만5000달러 ▲동남아시아 국가 16만5000달러 ▲유럽등 기타국가 32만9000달러 등 총 576만5000달러(한화 74억 9000만원 상당)다.

이는 지난해 수출액 614만7000달러의 95%에 달하는 수치로 연말에는 작년 수출액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5년도에 중국으로 100만원 남짓 처녀 수출되었던 머드화장품도 지난해는 중국·일본 등에 1900만원, 금년 10월말 현재 미국·중국·싱가폴 등에 4700만원(도표2)어치를 수출하는 등 급증하는 추세다.

총22종의 화장품과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머드화장품은 200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얻어 미국인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으로 11월부터 본격 시작된 홈쇼핑방송을 통해서 앞으로 미국내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