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 韓 로봇기업 유럽시장 판로 개척 발판 마련
한국로봇산업진흥원, 韓 로봇기업 유럽시장 판로 개척 발판 마련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06.2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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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산업진흥원 ‘2018 독일 로봇자동화박람회’ 참가
(사진=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로봇·자동화 전시회 ‘2018 독일 로봇자동화박람회(AUTOMATICA)’에서 한국 로봇 공동관 부스를 마련하고, 성공리에 운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사진=한국로봇산업진흥원)

독일 뮌헨에서 국내 로봇기업들이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섰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19일부터 2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로봇·자동화 전시회 ‘2018 독일 로봇자동화박람회(AUTOMATICA)’에서 한국 로봇 공동관 부스를 마련하고, 성공리에 운영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한국 로봇 공동관에는 협동로봇, 유리창 청소로봇, 물류로봇 등의 로봇 완제품과 서보모터, 감속기, 로봇 모션 컨트롤러 등 로봇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한국 기업 10개사가 참여해 유럽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Korea Robot’이라는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해 오픈 부스형 공동관을 구축해 참여 로봇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했다. 그 결과 300여 건의 상담과 약 1400만달러, 한화 156억원의 상담액을 달성했다고 진흥원 관계자는 밝혔다. 

특히 문전일 원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한국 로봇기업의 수출활동을 지원하고 국제로봇연맹(IFR), 독일기계설비제조업연합회(VDMA), EU Commission, EU Robotics, 북미로봇협회(RIA), 중국로봇협회(CRIA) 등 로봇 관련 세계 각국의 기관 고위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한국·유럽 간 로봇산업 협력사업 발굴에 매진했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로봇 전시회를 통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세계 시장에 선보여 국내 기업의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오는 7월에는 러시아 INNOPROM 전시회에서도 한국 로봇 공동관을 운영해 한국 로봇기업의 러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20일 진흥원은 한국 로봇 공동관의 운영과 연계해 KOTRA IK 투자유치실, 뮌헨무역관과 함께 ‘2018 유럽 로봇산업 투자유치상담회’도 개최했다.

투자유치상담회에는 한국 로봇 공동관 참여기업 4개사와 개별 참가기업 2개사 등 유럽 지역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 총 6개사가 참여했으며, 독일 및 유럽 지역 대형수요처 및 재무적 투자가 등과의 상담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