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속보
남북, 철도·도로·산림협력 분과회의 잇따라 개최
남북, 철도·도로·산림협력 분과회의 잇따라 개최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8.06.25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철도 26일·도로 28일·산림 7월4일 개최
"판문점 선언 이행방안 충실하게 협의"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남북이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7월 4일까지 철도·도로·산림협력 분과회의를 잇따라 열기로 했다.

통일부는 남북이 지난 1일 고위급회담에서 논의한 동해선과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과 산림협력 분과회의 일정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동해·경의선 철도 연결 및 현대화 사업을 위한 '철도협력 분과회의'는 26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도로협력 분과회의'는 28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다.

'철도협력 분과회의'에서 남측에서는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을 수석대표로 3명의 대표단을 꾸리며, 북측에서는 김윤혁 철도성 부상을 단장으로 3명의 대표단을 파견한다.

'도로협력 분과회의'에는 남측에서 철도 분과회의와 마찬가지로 김 국토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한 3인 대표단을 구성한다. 북측은 박영호 국토환경보호성 부상을 단장으로 3명의 대표단을 파견한다.

'산림협력 분과회의'는 오는 7월 4일 열리며, 개최 장소는 남북 간 협의가 진행 중이다.

산림 분과회의에 남측에서는 류광수 산림청 차장을 수석대표로 한 3인 대표단이, 북측에선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성 부총국장을 단장으로 3명의 대표단이 나선다.

이를 토대로 남북은 장성급군사회담(14일), 체육회담(18일), 적십자회담(22일)을 진행했고, 이번 결정을 통해 경제 분야로까지 협력의 범위를 넓히게 됐다.

특히 이번 동해·경의·경원선이 모두 연결되면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에서 제시한 '에이치(H)라인 경제 벨트'의 물류·교통 토대가 완성되는 만큼, 정부는 적극적 협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엄존한 상황이어서 남북 간 본격적인 경제협력은 어려울 수도 있다. 따라서 이번 회의에서는 협력의 구체화 대신 실태 조사와 공동 연구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번 철도·도로·산림협력 분과회의를 통해 '판문점 선언'의 이행방안을 충실하게 협의하여 남북관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정착의 토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