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더 클래식' 전자레인지, 미국에서 통했다
대우전자 '더 클래식' 전자레인지, 미국에서 통했다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8.06.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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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우전자)
(사진=대우전자)

대유그룹의 대우전자가 출시한 ‘더 클래식’ 전자레인지가 온라인을 발판으로 미국 시장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25일 대우전자는 “레트로 디자인 더 클래식 전자레인지가 미국 온라인 시장에서 출시 1년만에 누적판매량 4만대를 돌파하고 아마존닷컴에서 '고객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전자레인지‘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미국 온라인 시장에 출시된 더 클래식 전자레인지는 출시 6개월 만에 누적판매 1만대를 돌파한 기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인기에 대우전자는 아마존, 코스트코, 로우스, 웨이페어 등 주요 온라인 유통점 입점에 성공했다. 다음달은 월마트 온라인 쇼핑몰에 판매를 개시해 유통망을 보다 확대해 나간다.

더 클래식 전자레인지의 인기에는 복고풍 디자인과 편의성이 한 몫하고 있다. 더 클래식 전자레인지는 대우전자가 인테리어 가전 시장을 겨냥해 복고풍 레트로 디자인을 적용한 전략 제품이다. 부드러운 곡선 모서리를 적용한 디자인에 조그 다이얼, 라운드형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복고풍 디자인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기존 고급형 제품에만 적용되던 '제로온'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가 제품 사용 후 10분간 아무런 조작을 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스스로 전원을 차단하는 실용적인 면모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제품 내부에는 세균 번식과 흠집에 강하고 기름때가 잘 스며들지 않아 청소도 용이한 '샤이니 클린' 시스템을 적용했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최근 미국 시장 최대 소비층으로 떠오른 30~40대를 중심으로 복고 트랜드를 반영한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며 "향후 레트로 디자인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북미에서 브랜드 이미지 고급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