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자연중심 오대쌀‘전국 최고’
양구군 자연중심 오대쌀‘전국 최고’
  • 김진구기자
  • 승인 2008.11.1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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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쌀 대축제·우수 쌀전업농 선발대회’ 금상 수상
강원도 양구군의 자연중심 오대벼가 전국대회에서 친환경 고품질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수원 농촌진흥청 대운동장에서 개최된 ‘제11회 전국쌀 대축제·고품질 쌀생산 우수 쌀전업농 선발대회’에서 (사)쌀전업농 양구군연합회원인 남면 청1리 김상호씨가 양구군 대표로 출품한 오대쌀이 고품질부문 금상을 수상하여 양구쌀이 전국에서 최고의 품질 인정을 받았다.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양구오대쌀은 1998년 우수상, 1999년 최우수상, 2000년 최우수상, 2008년 금상 수상으로 대외적으로 친환경 고품질 쌀로 인정받고 있다.

양구 자연중심 오대쌀은 휴전선 인근의 깨끗한 물과 유기질비료, 저질소 비료 사용과 적기영농을 통한 완전미 비율을 높여 밥을 했을 때 밥맛이 좋고 윤기가 흘러 품위 및 관능평가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뒀다.

양구쌀은 예로부터 임금님의 진상미로 알려져 있으며 기후와 땅의 특성상 벼의 생육에 적당하여 벼농사의 적지로 평가 받아 왔다.

군은 올해 ‘자연중심 양구 오대쌀’의 고품질화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 사업비 9억 5천만원을 지원하여 유기질 비료지원, 고품질쌀 생산사업, 친환경농법시행 등 품질개선 사업과 호맥재배 등 지력증진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이번 금상 수상으로 지난 9월 소비자신뢰대표브랜드 대상에서 농특산물 대표브랜드인 자연중심이 대상을 수상한 것과 함께 쌀의 품질까지 인정받아 양구농특산물의 이미지 강화로 소비자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

(사)쌀전업농양구군연합회 이주한 회장은 “자연중심 양구 오대쌀이 전국 최고의 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고품질화에 노력해 타지역의 쌀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 농업지원과 최경서 식량작물담당은 “양구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양구오대미가 고품질로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것을 계기로 고품질로 농가 소득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며 농가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