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양예원 사건' 수사 이번주 마무리
경찰, '양예원 사건' 수사 이번주 마무리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8.06.2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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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예원 SNS 캡처)
(사진=양예원 SNS 캡처)

경찰이 이번 주 내로 유튜버 양예원씨의 '비공개 촬영회' 사건의 수사를 마무리하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 마포경찰서는 최근 피의자들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치고 기록을 검토 중이다.

경찰은 지금까지 피고소인인 스튜디오 실장 A씨, 촬영자 모집 담당 B씨, 양씨 동료 이소윤 씨의 사진을 촬영해 최초로 퍼뜨린 2명, 이씨 사진을 전달받아 재유포한 2명, 양씨 사진 재유포자 1명 등 총 7명을 이 사건의 피의자로 조사했다.

A씨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는 양씨를 포함해 총 6명이다. 이들은 A씨에게 속아 노출이 있는 촬영을 해야했고 이 과정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피의자 조사, 고소인 진술, 관련 기록, 압수수색 물품, 증거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건을 결론지을 방침이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마무리한 다음 마포서 외 다른 서울 관내 경찰서들이 진행 중인 비공개 촬영회와 관련된 사건 8건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나아가 비공개 촬영회의 음성적 관행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해 불법성이 확인되면 사법 처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