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학생근대5종대회' 장성서 승부 가른다
'한국 학생근대5종대회' 장성서 승부 가른다
  • 김기열 기자
  • 승인 2018.06.2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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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수영·육상·사격 4종목 진행… 250여명 출전
장성홍길동체육관에서 열린 펜싱 경기 모습. (사진=장성군)
장성홍길동체육관에서 열린 펜싱 경기 모습. (사진=장성군)

제20회 한국학생근대5종연맹 회장기 대회가 전남 장성군에서 열린다.

군은 초등부터 대학부까지 250여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한국학생근대5종연맹 회장기 대회’를 지난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5일간 장성 홍길동체육관, 실내수영장, 공설운동장에서 개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전국 규모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근대 5종 종목 중 펜싱, 수영, 육상, 사격 4종목이 진행되고, 초둥, 중둥, 고등, 대학부까지 총 25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24일 대표자와 심판회의를 시작으로 별도의 개회식 없이 25일 펜싱경기가 집중적으로 펼쳐진다. 26일에는 장성실내수영장에서 수영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26일~27일은 공설운동장에서 육상 및 복합경기가 개인과 단체전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학생근대5종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장성에서 열려 더욱 주목을 받았다.

장성군은 대회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대회 기간 동안 경기장 주변 정비와 쓰레기 수거를 수시로 점검하고, 안전사고에 대비해 구급차와 응급구조원을 배치했다.

장성군은 이번 대회에 선수단을 포함해 학부모와 관계자 등 약 400여명이 장성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군 관계자는 “대회 참여를 위해 장성을 방문한 분들이 5일 동안 장성에 머무르며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앞으로도 전국 규모 체육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수준 높은 스포츠 인프라를 조성해 갈 계획이다. 현재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총 5000석 관람 좌석과 주경기장, 보조경기장 등을 갖춘 공설운동장을 건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