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들에게 예우 갖춰 애도 표하라' 뜻 전달로 갈음
청와대는 고(故)김종필 전 국무총리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부겸 행안부 장관이 준비가 되는 대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추서를 하러 가는 김 장관에게 문 대통령께서는 '유족들에게 예우를 갖춰서 애도를 표하라'는 뜻을 전달했다"며 "대통령의 조문은 이것으로 갈음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직접 조문을 하지 않는다.
한편 국민훈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대통령이 수여하는 훈장이며 무궁화장은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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