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장위공 서희 학술대회’ 개최
여주 ‘장위공 서희 학술대회’ 개최
  • 여주/임성식기자
  • 승인 2008.11.16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사회교육관서
경기도 여주군은 오는 19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사회교육관에서 ‘서희와 21세기 한국외교’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장위공 서희(942~998년)는 고려 초의 문신으로, 뛰어난 외교 협상가이자 군사 전략가로, 고려 성종 12년(993년) 거란의 80만 대군을 소손녕과의 외교 담판으로 물리치고 강동 6주를 고려 영토로 편입, 압록강 연안까지 영토를 확장시킨 역사적 인물이다.

군은 국제적으로 외교안보가 중요한 21세기를 맞아, 고려의 뛰어난 외교협상가 장위공 서희의 업적과 서희 유적지 및 콘텐츠 활용방안 등 다각도로 서희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를 서울에서 개최, 국가적 인물 ‘장위공 서희’를 중앙단위에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학술대회는 여주군과 용역기관인 한국학중앙연구원 세종국가경영연구소 주최, 외교안보연구원과 이천서씨대종회 후원으로 열리며, “서희의 재발견과 21세기 한국외교”라는 대주제로 학계 전문가들의 발표와 열띤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박병련 세종국가경영연구소장의 개회사, 김정배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의 환영사, 이기수 여주군수의 축사와 이명환 여주군의회 의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신복룡 건국대 석좌교수의 “우리시대의 서희, 그리고 서희외교” 기조 강연이 이어진다.

유병용(한중연 교수), 김홍우(서울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김갑동(대전대), 김순자(한신대), 이익주(서울시립대), 박현모(한중연), 김학수(한중연), 정윤재(한중연)가 “고려인의 천하관과 서희외교의 배경”, “서희 협상리더십과 서희 콘텐츠의 활용”이라는 소주제로 총6주제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