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단양 르네상스 이끈 주역들 아름다운 퇴장
관광단양 르네상스 이끈 주역들 아름다운 퇴장
  • 신재문 기자
  • 승인 2018.06.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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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단양 르네상스의 주역들이 인생 2막을 위해 올 상반기를 끝으로 공직에서 퇴임했다.

1959년과 1960년생인 이들은 현대사의 격동기인 1970∼1980년대 공직에 입문해 신단양 이주를 거치면서 30∼40년을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상반기를 끝으로 퇴임과 이임할 공직자는 송종호·박상용 서기관, 임종만·정광호·조성범 사무관, 안재남 지도관, 장관옥 주무관이다.

송종호 서기관은 2011년 사무관으로 승진한 뒤 문화체육과장과 적성면장, 매포읍장, 단양읍장을 두루 거쳐 올해 서기관으로 승진해 기획감사실장으로 자릴 옮겼다.

송 서기관은 2015년부터 차례로 단양읍장과 기획감사실장을 맡아 소통과 화합의 행정으로 1000만 관광객 시대를 견인한 장본인이라 평가 받고 있다.

폭 넓은 인맥과 친화력으로 예산확보에 힘쓰며 지방재정확충에도 크게 기여했다.

박상용 서기관은 2011년 사무관으로 승진한 뒤 영춘면장과 문화관광과장, 재무과장을 거쳐 올해 서기관으로 승진해 주민복지실장으로 영전했다.

박 서기관은 2018년부터 주민복지실장을 맡아 맞춤형 복지와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열정을 갖고 노인·장애인 전용복지회관 개관 등 굵직한 사업을 완성했다.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 사회참여확대, 아동ㅍ청소년들의 건전육성, 지역사회 봉사에도 남다른 관심을 갖고 복지 정책의 양질을 한 단계 높이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임종만 사무관은 2014년 사무관 승진한 뒤 민원봉사과장과 산림녹지과장 등을 역임했다. 임 사무관은 수요자 중심의 다채로운 맞춤형 민원과 산림, 녹지 행정서비스를 발굴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정광호 사무관은 2016년 사무관으로 승진한 뒤 보건소장을 맡아 군 보건소 청사 이전, 서울병원의 휴업으로 인한 단양의 의료 공백 사태를 최소화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안재남 지도관은 2007년부터 농업진흥팀장을 맡아 10년간 후배들을 이끌고 농업기술센터를 이끌다 2016년 지도관으로 승진했다.

그는 세계화·지방화 시대의 경쟁력을 갖춘 엘리트 농업인 육성을 위해 다채로운 정책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쳐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관옥 주무관도 1992년 신규 임용한 뒤 고향인 어상천과 영춘에 주로 근무하면서 타고난 성실성으로 환경개선과 주민복지에 앞장서 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송종호 서기관은 “공직생활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성원해주신 군민 여러분과 류한우 군수님을 비롯한 동료 공직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의 이임과 퇴임식은 지난 25일 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