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최고 인기 해외여행지 '오사카'
올해 상반기 최고 인기 해외여행지 '오사카'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8.06.25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텔스컴바인, 한국인 이용자 데이터 분석
도쿄·후쿠오카 2·3위…일본, 상위권 휩쓸어
두짓 타니 괌 리조트 전경.(사진=호텔스컴바인)
두짓 타니 괌 리조트 전경.(사진=호텔스컴바인)

오사카와 도쿄, 후쿠오카가 올해 상반기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여행지로 집계됐다. 엔화 약세에 따른 저렴한 여행비용과 우수한 접근성이 일본여행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호텔스컴바인이 올해 상반기 동안 한국 여행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해외여행지 및 호텔 순위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순위는 올해 1월부터 집계된 호텔스컴바인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분석 결과 한국인에게 가장 있기 있는 해외여행지는 일본 오사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사카는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꾸준하게 한국인 인기 순위 1위 여행지로 자리를 지켜왔다.

2·3위는 도쿄와 후쿠오카가 선정돼 일본이 해외여행지로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음을 보여줬다.

여기에는 지속된 일본의 엔화 약세 흐름과 LCC(저비용항공사) 중심 운항노선 확대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베트남과 동남아 국가들 역시 강세를 보였다. 베트남은 인기 해외여행 국가로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다낭은 인기도시 순위에서 4위에 올랐다. 홍콩과 방콕, 코타키나발루 등의 동남아시아 국가 도시들은 10위권 내에 대거 자리했다. 한국과 전혀 다른 자연 경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우수한 접근성과 저렴한 물가로 한국 여행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상반기 동안 호텔스컴바인을 통해 검색된 최고의 인기 호텔로는 괌의 '두짓 타니 괌 리조트(Dusit Thani Guam Resort)'가 선정됐다.

괌 두짓 타니 리조트는 괌에서 가장 최근에 지어진 5성급 호텔로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있다. 모든 객실에서 맑은 바다를 감상할 수 있으며, 야외 수영장과 스파, 레스토랑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리아 호텔스컴바인 마케팅 이사는 "많은 소비자들이 호텔스컴바인을 통해 해외여행지 및 숙소를 검색하고 예약한 덕분에 그 자료를 바탕으로 상반기 인기 해외여행지 및 호텔 순위를 발표할 수 있었다"며 "소비자들이 보다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