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자동차 문화교실' 운영
강남구, '자동차 문화교실' 운영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06.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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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점검 방법·응급조치 요령 등
지난해 자동차 문화교실 운영 모습. (사진=강남구)
지난해 자동차 문화교실 운영 모습. (사진=강남구)

서울 강남구는 오는 26일부터 자동차 정비기초와 관리요령을 배우는 ‘강남 자동차 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시범적으로 운영한 문화교실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상·하반기 각 1회씩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구는 운영 결과에 따라 횟수와 인원 등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자동차를 점검‧관리하는 기본 요령부터 차량의 갑작스러운 고장 등 비상 시 운전자 스스로 응급조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으로 나눠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론은 26~27일 구청 제2별관 아카데미 교육장에서 ‘자동차 구조 및 일반상식’, ‘올바른 운전예절’ 등을 주제로 실시된다.

실습은 한국교통안전공단 강남자동차검사소에서 28~29일에 진행된다. 수강생은 주요 장치기능을 실제로 보면서 설명을 듣고 오일 및 공기압 체크 등을 직접 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교육대상자는 30명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구청 주차관리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고, 여성 및 초보 운전자를 우대한다.

한편, 구는 추석 명절 구민들의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 올해도 9월경에 구청 방문 자동차를 대상으로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윤두현 주차관리과장은 “자동차 문화교실을 통해 주민들이 기본적인 관리요령을 익히고 사전점검을 생활화해 비상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