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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금융사 인수… 해외 네트워크 410개 확대
캄보디아 금융사 인수… 해외 네트워크 410개 확대
  • 성승제 기자
  • 승인 2018.06.2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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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캄보디아에서 전국 네트워크를 보유한 현지 금융사 ‘비전펀드 캄보디아(VisionFund Cambodia)’를 인수하고 사명을 ‘WB파이낸스’로 변경했다고 24일 밝혔다.

WB파이낸스는 2003년 설립돼 총자산 2200억원의 여신과 수신 기능을 모두 갖춘 금융사로 1400여명의 직원과 전국 106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리테일 영업에 강점이 있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금융사로 평가 받고 있다.

우리은행은 2014년 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를 인수해 캄보디아에 진출했으며 인수 후 70여개 중소여신전문사 중 시장점유율 3위로 성장시켰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WB파이낸스 인수로 현지 1등 금융사 도약 기반을 마련했다"며 "중장기적으로 은행으로 전환해 캄보디아 1등 은행으로 성장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비전펀드 캄보디아 인수는 글로벌 사업본부장과 글로벌 부문장을 거친 손태승 은행장의 과감한 결단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손 행장은 2014년 당시 18개국 73개였던 글로벌네트워크를 25개국 410개로 확대했고 총자산은 147억달러(약 16조1700억원)에서 231억달러(약 25조 4100억원)로 약 57% 증가했다. 최근엔 캄보디아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중소여신전문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금융사 추가 인수를 추진해 왔다. 올해는 해외 자산과 영업수익을 각각 249억달러(약 27조 3900억원), 5억800만달러(약 5588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2015년 국내은행 최초로 글로벌 네트워크 200개를 달성한 이후 이번 WB캄보디아 인수로 약 3년 만에 410개를 확보해 국내은행 중 최초로 글로벌 20위권(해외네트워크 기준)에 진입하게 됐다.

[신아일보] 성승제 기자 ban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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