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터넷·스마트폰 사용률 '세계 1위'
한국, 인터넷·스마트폰 사용률 '세계 1위'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8.06.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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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서치 37개국 조사… '인터넷 침투율'서도 96% 기록
(사진=아이클릭아트)
(사진=아이클릭아트)

한국의 인터넷, 스마트폰 사용 비율이 전 세계 주요 국가 가운데 '최고'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미국 시장 조사 기관 퓨리서치가 작년 37개국 4만448명을 대상으로 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스마트폰 보유비율은 94%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83%를 기록한 이스라엘이었다. 이어 호주(82%)와 네덜란드·스웨덴·레바논(각각 80%), 스페인(79%), 미국(77%), 요르단(76%), 독일(72%), 영국(72%), 칠레(72%), 캐나다(71%) 등 순이었다.

탄자니아(13%)와 인도(22%), 튀니지(27%), 인도네시아(27%) 등은 하위권을 차지했다.

한국은 '인터넷 침투율'(주기적으로 인터넷을 쓰거나 스마트폰을 소유한 성인 비율)에서도 96%를 기록해 가장 사용 비율이 높았다.

네덜란드와 호주가 각각 93%로 2위권에 자리했고, 스웨덴(92%), 캐나다(91%), 미국(89%), 영국(88%), 이스라엘(88%), 프랑스(87%), 독일(87%), 스페인(87%)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퓨리서치는 "한국은 조사 대상 국가 중에서 가장 밀접하게 연결된 사회(most heavily connected society)로 두드러졌다"고 풀이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이른바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 비율은 한국이 69%로, 미국 및 호주와 비슷했고, 요르단(75%)과 레바논(72%)보다는 낮았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