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재 D일보 기자, 본지 기자 폭행… 고소 당해
대구 소재 D일보 기자, 본지 기자 폭행… 고소 당해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8.06.2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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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활동 방해해 항의하자 위협·공포감 조성… 전치 2주 상해 진단

대구 D일보 기자가 본지 포항주재 배달형 기자를 폭행해 경찰 소환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8일 오후 1시40분경 포항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D일보 A모 기자가 본지 배 기자의 정당한 취재활동을 방해해 이에 대해 항의하자 목덜미를 움켜쥐고 위협을 가했고, 또한 “내가 누군지 아느냐”고 하면서 이번에는 의자를 들어 내리치려는 위협과 공포감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 기자는 폭행을 당한 후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22일 D일보 A 기자를 폭행 혐의로 포항북부경찰서에 고소했다.

배 기자는 전치 2주의 상해 진단을 받고 현재 물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정신적 충격으로 정신과 검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배 기자에게 "만약에 가해자가 잘못을 뉘우치면 어떻해 하겠는가"라고 물어 보면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에 있으며 어떠한 명분으로라도 폭행 행위는 정당화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