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미디어 시대'… 이마트, 전속 크리에이터 선발
'1인 미디어 시대'… 이마트, 전속 크리에이터 선발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8.06.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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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선발 3인, 오는 9월부터 고객중심 마케팅 활동 개시
 

이마트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약 한 달간 디지털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갈 크리에이터 ‘크리이마터’를 선발한다.

24일 업체에 따르면 ‘크리이마터’는 크리에이터와 이마트의 합성어로 이마트를 소재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를 의미한다. 이들은 이마트와 관련된 것이라면 어떤 것이든 주제로 선정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지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피코크 냉동식품이나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생활용품을 이용한 살림 노하우, 완구 언박싱(unboxing, 상품의 포장을 풀고 작동해보는 것) 등을 주제로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7월 중 예선을 통해 9명을 선발하고, 이들에게 100만원 영상 제작비를 지원하여 본선을 치른 후 최종적으로 3명을 선발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크리이마터로 활동하게 된다.

직업으로써 크리에이터를 희망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1인 크리에이터 활동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적으로 크리이마터로 선발된 3인에게는 전문가용 영상촬영장비 세트와 함께 소정의 활동비, 영상제작을 지원하고, 이마트 모델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전속 크리에이터를 선발하는 것은 매장, 상품 등 이마트의 모든 것을 고객의 관점에서 재미있고 또 새로운 방식으로 소개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이마트 브랜드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견희 기자 pek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