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소기업-러시아 기업, 공기청정기 공동 개발키로
경기도 중소기업-러시아 기업, 공기청정기 공동 개발키로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8.06.2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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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기술제휴 업무협약 체결… 양 지역 유통 거점 공유 등

경기도의 노력으로 공기정화 분야 핵심기술을 갖고 있는 러시아 기업과 음식물처리기를 제조하는 경기도 중소기업이 가정용 공기정화기 개발을 위한 기술제휴를 맺기로 했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와 자기둘로프 마랏 파리도비치(Zagidullov Marat Faridovich) 파톡 인터(POTOK INTER)사 회장, 이희자 ㈜루펜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러시아 모스크바 롯데호텔에서 전략적 기술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94년 러시아 모스크바에 설립된 파톡 인터사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공기청정기와 바이러스 사멸장비를 납품한 실적이 있는 공기 정화분야에 독보적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이다.

㈜루펜은 세계 최초로 공기 순환 건조방식의 가정용 음식물 처리기를 개발한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으로, 2007년 음식물 건조기로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루펜은 파톡인터사의 공기제균 원천기술을 적용한 가정용 공기청정기를 개발, 양국 시장에 출시하기로 합의했다.

또, 현재 보유 중인 양 지역의 유통 거점을 공유하는 등 마케팅 분야의 협력도 약속했다.

경기도는 두 기업의 기술투자와 무역거래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과 행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