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협의회, ‘소재·강관산업 상생 기술교육’ 실시
강관협의회, ‘소재·강관산업 상생 기술교육’ 실시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06.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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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관 산업 고부가화 위해 소재사-강관사 간 지식 공유의 장 마련
(사진=한국철강협회)
21~ 22일,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는 회원사의 생산기술력 제고와 공정 효율화, 제품 고부가가치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소재·강관산업 상생 기술교육’을 포항 포스코국제관에서 개최했다. (사진=한국철강협회)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는 “21~22일 포항 포스코국제관에서 이틀 간 ‘소재·강관산업 상생 기술교육’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소재·강관산업 상생 기술교육’은 철강(소재)사 전문인력이 강관용 소재 전문지식을 강관사 엔지니어와 공유하는 만남의 장으로, 지난 10년간 한국철강협회가 진행해왔다. 

올해도 국내 주요 강관사 재직 엔지니어 35명과 소재사인 포스코 기술연구원 소속 박사 5인 등이 참여해 국내 강관산업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열띤 교류를 가졌다.

특히 최근 북미수출 상황 악화에 대응해 기존 제품보다 고부가가치를 가진 고강도 제품용 강관소재에 대한 내용이 교육의 주된 이슈였다. 이와 관련해 내 Sour용 API강재, 고강도 철강 소재 개발 동향 및 내식성 강화를 위한 이종 소재 접합 기술에 대한 강의를 김완근, 이상철 포스코 기술연구원 박사가 진행했다.

또한 이영훈 미국석유협회 인증위원이 해외 수출을 위한 인증과정에서의 원활한 대응에 필요한 ‘미국석유협회 기관 및 코드, 국내 인증 활용 개요’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참여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박영환 포스코 박사와 유장용 포스코 상무가 나서 ‘강관용 열연코일 및 후판 제조 기술과 강관제조용 소재용접 특성’에 대해 강연했다. 이후 포스코 포항제철소 견학이 이뤄졌다. 

강관협의회 관계자는 “현재 업계가 겪고 있는 미국의 강관 수입 쿼터제 시행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해법은 결국 제품 고도화, 고부가화를 통한 수출경쟁국가 대비 우위 요소 확보일 수밖에 없다”며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국내 대형 소재사와의 지속적‧적극적인 협업과 투자가 확대되기 위한 기반조성 차원에서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