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사회적 가치 추진 위원회 출범
예보, 사회적 가치 추진 위원회 출범
  • 이혜현 기자
  • 승인 2018.06.2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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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는 22일 사회적 가치 추진전략 총괄기구인 사회적가치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회는 사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고, 일자리창출·사회적 약자 배려 등 관련 전문분야를 고려해 김용기 아주대교수(비상임이사), 김양우 수원대교수, 윤창원 서울디지털대교수를 위원으로 위촉했다.

에보는 외부컨설팅, 이해관계자 간담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사회적 가치 관점에서 업무 전반을 평가하고 신규과제 발굴 등을 추진해 왔다.

예보 관계자는 “위원회 회의를 통해 예금자보호 및 금융안정성 제고라는 공사 설립목적과 정부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사회적 가치 추진방향 및 전략체계를 논의하고 확정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포용적 금융 실현 △좋은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상생·협력 및 금융시장 안정 도모 △지속가능한 가치창출 체계 구축 등 4대 전략목표 및 12대 전략과제 수립했다.

예보는 금융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연체채무자의 상환능력을 감안한 채무조정 및 재기지원, 금융교육 확대 등을 추진하고 금융권 동반성장을 위해 중소형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리스크관리 등 희망주제에 대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연차휴가 사용 확대 등 일자리 나눔을 통해 신입직원 채용을 확대하고, 유관기관과 협업해 사회적 기업 등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요 사업 추진 시 상생·협력 등 사회적 가치 주요항목을 사전에 점검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를 도입하고 예보 국민참여단 등을 중심으로 국민편익 관점에서 사회적 가치 추진 실적을 평가하고 지속적으로 개선사항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곽범국 예보 사장은 “금융안전망 역할을 수행하는 공사에게 사회적 책임 완수는 숙명과도 같으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과정에서도 지속적 소통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