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캄보디아에 국내 건설사 진출 교두보 마련
건설연, 캄보디아에 국내 건설사 진출 교두보 마련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8.06.2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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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캄 건설기술연구센터 설립 추진 공동사무소 개소
지난 2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한국-캄보디아 건설기술연구센터 설립 추진을 위한 공동사무소 개소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건설연)
지난 2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한국-캄보디아 건설기술연구센터 설립 추진을 위한 공동사무소 개소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건설연)

국내 건설기업의 캄보디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된다.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 건설기술 발전 거점이 될 연구센터가 지어질 예정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이 지난 21일 캄보디아에서 '한국-캄보디아 건설기술 연구센터 설립 추진 공동사무소'를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으로 건설연은 공동사무소에서 한국-캄보디아 건설기술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하면서 '현지 기술자 및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한국-캄보디아 양국 정부기관과 기업, 국제기구 등을 중개해 국내 기업이 진출 가능한 사업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캄보디아 건설기술연구센터는 내년 착공 예정이며, 센터는 공동사무소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이어받아 양국의 건설기술 교류와 국내 건설기업의 캄보디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맡게 된다. 

이교선 건설연 부원장은 "한국형 건설기술 연구센터의 첫 번째 건립 사례로서 양국 건설기술 발전의 거점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국내 건설기술의 정착과 사업 수주확대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동사무소 개소는 지난해 건설연과 캄보디아 공공교통사업부(이하 MPWT)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추진됐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캄보디아 내 건설기술연구센터 설립과 공동 기술연구, 인력교류 등이다. 

공동사무소 개소식에는 림 시데닌 MPWT 차관과 이교선 건설연 부원장, 캄보디아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