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특검' 파견검사 10명 확정… 27일 본격 수사
'드루킹 특검' 파견검사 10명 확정… 27일 본격 수사
  • 이서준 기자
  • 승인 2018.06.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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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까지 수사 준비 기간… 수사기록 분석에 속도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검팀이 파견검사 10명을 추가로 확정했다.

지난 20일 특검팀 박상융(53·19기) 특검보는 이날 오후 5시50분께 법무부에 요청한 파견검사 12명 중 10명의 명단이 통보됐다고 밝혔다. 10명 중 1명은 부장검사, 나머지는 평검사다.

특검법에 따르면 특검팀에는 최대 13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선정된 방봉혁(56·연수원 21기) 서울고검 검사에 이어 수사팀의 핵심 인력인 파견검사 10명도 확정돼 현재까지 총 11명의 검사를 확보하게 됐다.

앞으로 남은 두자리도 법무부에서 통보받을 예정인 특검팀은 지난 7일 허 특검이 지명된 이후 오는 26일까지 수사 준비기간을 가진다.

이후 27일부터 검·경이 넘긴 5만여쪽의 수사기록 분석을 마무리하는 등 본격 수사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