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 보이스피싱 검거 도운 은행 직원에 감사장
경주경찰서, 보이스피싱 검거 도운 은행 직원에 감사장
  • 최상대 기자
  • 승인 2018.06.2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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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경찰서는 지난 20일 지역 내 은행직원에게 보이스피싱 범인 검거를 도운 공로로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8일 은행원 A씨는 평소 고객 한명이 금융거래 실적이 없는데도 4월 말경부터 계좌송금 한도를 터무니 없이 올리는 것을 수상히 여겨 해당 계좌를 범죄 의심계좌로 등록시킨 뒤 모니터링을 해왔다.

그러던 중 계좌 명의자가 지점을 방문해 자신의 계좌에 입금된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또다른 보이스피싱 계좌로 송금하려던 것을 즉시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배기환 서장은 “은행원의 면밀한 모니터링으로 조속한 범인 검거와 피해금 인출을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관내 금융기관과의 전화 핫라인 구축을 통해 신속한 대응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