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아이 임신하면 평생 햄버거 공짜"… 버거킹 광고 논란
"선수 아이 임신하면 평생 햄버거 공짜"… 버거킹 광고 논란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8.06.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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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일어난 버거킹의 러시아 지부 햄버거 공짜 광고. (사진=SNS 캡처)
논란이 일어난 버거킹의 러시아 지부 햄버거 공짜 광고. (사진=SNS 캡처)

유명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 버거킹의 러시아지부가 황당한 월드컵 축하 행사로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한국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버거킹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월드컵에 출전한 러시아 선수의 아이를 임신하면 평생 햄버거를 제공한다는 광고를 냈다.

현재는 삭제된 이 광고에는 '최고의 축구 유전자를 얻기 위해', '러시아 대표팀의 미래를 위해' 등의 표현이 담겼다.

업체 측은 이 같은 행사는 러시아 축구팀의 선전과 러시아 축구발전을 위한 행사로 기획됐고 설명했으나 이를 향한 비난이 쇄도했다.

그러자 버거킹 본사는 성명을 내고 "러시아 지부가 온라인에서 부적절한 프로모션을 진행한 걸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취소했으며,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