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물질' 기술이전 계약 체결
경기도,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물질' 기술이전 계약 체결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8.06.2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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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지원하고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얻어진 핵심기술이 도내 제약기업의 신약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20일 바이오센터 6층 회의실에서 도내 제약기업인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차세대 치료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에 성공한 비알코올성 지방간 차세대 치료기술은 경기도의 제약‧바이오산업 기술고도화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기술개발에 성공한 사례이다.

현재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복부비만, 고지혈증, 당뇨 등 대사증후군의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세계적으로 유병률이 2~4%(미국 3~5%)에 달하지만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허가를 받은 치료제는 없는 실정이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 소재개발팀은 기존물질의 난용성을 해결하고 체내에 약물전달을 쉽게 하는 차세대 신약후보물질 ‘GBSA-2H’를 개발, 지난 8일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과 특허를 공동출원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바이오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최상의 인프라 및 연구장비를 활용해 도내 제약바이오 벤처기업의 기술경쟁력 및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