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우·정태호 잔류로 정리
靑 조직개편 소폭 이뤄질 듯
靑 조직개편 소폭 이뤄질 듯
진성준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이 최근 사의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진 비서관이 최근 사의를 표명해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며 이달 안으로 사표가 수리될 예정이다.
진 비서관은 21대 국회의원 총선에 대비해 더불어민주당의 서울 강서을 지역위원장 공모에 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 비서관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당시 강서을 지역구에 출마했으나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밀려 낙선한 바 있다.
진 비서관과 함께 총선을 앞두고 사퇴 가능성이 거론되던 국회의원 출신 비서관 중 백원우 민정비서관과 정태호 정책기획비서관은 당분간은 청와대에 잔류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이에 따라 임박한 청와대 개편은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청와대는 현지 조직진단과 업무평가를 진행 중이며, 이 작업이 끝나면 조직개편을 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 시기에 진 비서관 후임 인선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병도 정무수석이 승진 인사를 하면서 정무비서관도 공석인 가운데 진 비서관의 후임마저 제때 인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정무수석실의 업무 공백이 장기화할 우려가 있으므로 청와대는 인선은 머지 않은 시기에 후임 인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진 비서관은 타천으로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도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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