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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오사카 주변 단층대 변형…더 큰 지진 발생할 수 있어"
"日오사카 주변 단층대 변형…더 큰 지진 발생할 수 있어"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8.06.2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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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일본 오사카부(大阪府)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 도로가 함몰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18일 일본 오사카부(大阪府)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 도로가 함몰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일본 오사카에서 발생한 규모 6.1의 지진으로 주변 단층대가 변형돼 향후 더 큰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21일 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도다 신지 도호쿠대 교수가 이번 오사카 지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진원 주변에 있는 3개의 단층대 각각에 새로운 변형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도다 교수는 단층대에 새로운 변형이 축적됨으로써 향후 지진이 발생하기 더 쉬운 상태가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에 변형이 발생한 3곳은 오사카 지진의 진원 서쪽에 위치하는 '우에마치(上町)단층대', 북쪽에 있는 '아리마-다카쓰키(有馬ー高槻)단층대', 그리고 동쪽에 있는 '이코마(生駒)단층대'다. 

이 가운데 오사카시 중심부를 통과하는 우에마치 단층대 및 고베(神戸)시 북쪽을 지나는 '아리마-다카쓰키 단층대'에는 넓은 범위에 변형이 축적됐으며, '이코마 단층대'는 일부에 변형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도다 교수는 설명했다.

일본 지진조사위원회는 이 3곳의 단층대가 모두 흔들려 움직일 경우 인근 지역에 규모 7.0~7.5정도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도다 교수는 "언제 지진이 발생할지는 전망할 수 없다"면서도 "오사카 주변에서는 이번 지진을 계기로, 지금까지보다 더 큰 지진이 발생하기 쉬운 상태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지역의 지진 대비 태세를 재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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