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 울산-포항 복선전철 송정·나원·안강역(가칭) 신축공사를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동해남부선 울산-포항 복선전철 사업이 완료되면 부산-울산 복선전철 사업과 연계해 부산부터 울산과 경주, 포항에 이르는 구간의 이동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이번에 착공되는 송정, 나원, 안강역의 신축공사비는 총 360억원 규모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울산과 경주 인근 지역 주민들이 신경주역에서 고속철도 환승이 가능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