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학생저자 책 출판기념회’ 10주년 행사 개최
대구시교육청, ‘학생저자 책 출판기념회’ 10주년 행사 개최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8.06.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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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의 ‘학생저자 책 출판기념회’ 10주년 행사 모습. (사진=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의 ‘학생저자 책 출판기념회’ 10주년 행사 모습. (사진=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일 학생저자 262명, 학부모, 교원 등 400여 명이 함께한 ‘학생저자 책 출판기념회’10주년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출판된 책은 대구노전초등학교의 ‘시똥누기’를 비롯한 초등학생 5권, 대곡중학교의 ‘집, 고민하다’를 비롯한 중학생 5권, 동문고등학교의 ‘아틀리에’를 비롯한 고등학생 7권 등 모두 17권이다.

시 교육청은 지난해 10월 책축제에 출품한 300여 편을 대상으로 우수작품을 선정, 출판비 300만원씩을 지원해 편집과 출판과정을 거쳐 이번에 정식으로 출판되면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게 됐다.

출판기념회 행사는 1부 초등학교, 2부 중학교, 3부 고등학교 별로 학생저자 책 전달식과 학교별 학생저자 대표의 소감 말하기로 진행됐고 식후행사로는 혜화여고 ‘유니온’연극동아리의 낭독극 ‘스포트라이트’ 공연이 펼쳐졌다.

시 교육청은 지난 2009년 책쓰기교육을 시작한 이래 책쓰기 동아리 및 책쓰기 수업과 책축제, 학생 책출판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여 왔으며 지금까지 7만5000여 명의 학생저자가 탄생했고 정식 출판된 책은 195권에 이른다고 밝혔다.

오는 2019년에 출판할 50권의 학생저자 책은 오는 10월15일부터 3일간 대구학생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는 책축제에 출품되는 모든 작품을 심사대상으로 해 선정된다.

우동기 교육감은 “학생저자 책 출판 10주년은 책쓰기 경험의 양적 확산은 물론, 수준 높은 인문학 책쓰기로 발전, 인문학적 삶을 살아가는 미래의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데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