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이색 스포츠·문화 상품 3000여개 판권 확보
야놀자, 이색 스포츠·문화 상품 3000여개 판권 확보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8.06.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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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티 플랫폼 운영사 '프렌트립'과 독점계약

야놀자가 소셜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 운영사 프렌트립이 판매하는 이색 스포츠 및 문화활동 상품에 대한 독점판권을 확보했다.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액티비티 플랫폼 스타트업인 '프렌트립'에 20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소셜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Frip) 운영사 프렌트립은 스카이다이빙과 패러글라이딩, 수제맥주 만들기 등 이색 스포츠와 각종 문화활동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프렌트립은 친구(Friend)와 여행(Trip)의 합성어다. 

야놀자 관계자는 "새로운 성장 동력인 여가 액티비티 시장 발굴과 함께 여행 스타트업계 선순환 성장구조를 만들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며 "여가 및 숙박시장을 이끌어가는 기업으로서 전도유망한 스타트업에 투자해 레저·액티비티 분야에서도 리더십을 구축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에 따라 프렌트립은 야놀자에 자사의 상품을 독점 공급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이로써 야놀자는 3000여개에 달하는 소셜액티비티 상품을 확보하게 됐다.

임수열 프렌트립 대표는 "국내 최대 여가 플랫폼인 야놀자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 여가문화를 혁신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여가 서비스 영역을 여행과 문화, 전시, 공연 등까지 확장하고, 오프라인 공간 사업확대와 더불어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놀자는 지난 3월 레저 플랫폼 기업 '레저큐'를 인수한 바 있다. 레저큐는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수목원, 박물관 등을 체험 및 관람할 수 있는 1000여개 상품을 판매하는 스타트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