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7월말~8월초 조기 전당대회 열기로
평화당, 7월말~8월초 조기 전당대회 열기로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06.2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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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없이 바로 전준위 구성…전준위원장엔 정인화 사무총장
전당원 투표로 5명 선출…1위 득표자 당대표 나머지 최고위원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민주평화당은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늦어도 8월초로 앞당겨 열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경환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워크숍 직후 브리핑을 통해 "당헌에는 8월31일로 돼 있지만, 조기 전당대회를 해야한다는 의견들이 많아 7월 29일과 8월 5일 일요일 사이에 하루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요일에 할지, 평일에 할지는 사정을 고려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대변인은 "일부 참석자들로 부터 비대위 절차를 거쳐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지만, 한달 간 짧은 일정에서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냐는 의견이 많아 바로 전준위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은 정인화 사무총장이 맡기로 했으며, 조만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전당대회준비위원회 구성을 완료할 방침이다. 

전당대회에서는 5명을 선출하고 최다 득표자가 당 대표에, 나머지 4명이 최고위원을 맡게 된다. 

선출방식은 전당원 투표로 실시되며, ARS 방식이나 K보팅 방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화당은 당 대표를 비롯해 선출직 최고위원 4명, 여성·청년위원장과 원내대표 등 당연직 최고위원 3명, 지명직 최고위원 1명 등 총 9명으로 지도부를 구성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nic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