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5타수 1안타… 33G 연속 출루 행진
추신수, 5타수 1안타… 33G 연속 출루 행진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6.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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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AP/연합뉴스)
추신수. (사진=AP/연합뉴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1개를 추가하며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33경기로 늘렸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쳤다.

타율은 0.279에서 0.278(277타수 77안타)로 소폭 내려갔지만, 연속 출루 행진을 33경기로 늘리며 개인 최장 출루 기록 경신에 한 걸음 다가갔다.

추신수의 개인 최장 기록은 2012년에서 2013년에 걸쳐 달성한 35경기다.

추신수는 이날 상대 선발 제이슨 해멀에게 묶여 1회 2루수 땅볼, 2회 삼진 아웃, 4회 좌익수 뜬공으로 출루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팀이 4-1로 앞선 6회 4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터트렸다.

추신수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하멜을 상대로 풀카운트 대결 끝에 7구를 때려 우익수 앞으로 타구를 보냈고, 이어진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나 이날 타격을 마감했다. 

텍사스는 캔자스시티를 8연패에 몰아넣고 4-1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텍사스는 31승 44패가 됐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