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무역수지 2개월 연속 '적자' 기록
부산지역 무역수지 2개월 연속 '적자' 기록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06.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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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관, '2018년 5월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 발표
부산항 신항 컨·부두 전경. (사진=부산세관)
부산항 신항 컨·부두 전경. (사진=부산세관)

5월 부산지역 무역수지가 지난 4월 400만불 적자에 이어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부산세관이 22일 발표한 '2018년 5월 부산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 부산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9% 증가한 12억3000만 달러, 수입은 3.3% 증가한 12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6000만 달러 적자로, 지난 4월 400만 달러 적자에 이어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EU(45.1%), 중남미(14.3%), 일본(11.5%), 중국(11.4%) 등은 증가했으나, 중동(-28.5%), 동남아(-1.1%) 등은 감소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기계류와 정밀기기(28.8%), 전기·전자제품(11.3%), 철강제품(2.5%) 등은 증가한 반면, 승용자동차(-6.2%)와 자동차부품(-5.2%) 등은 감소했다.

수입 품목별로는 어류(7.9%), 전기·전자기기(3.6%), 기계류·정밀기기(1.4%) 등은 증가했으나, 철강재(-3.6%) 등은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8.3%), 중국(6.1%), 일본(5.5%) 등은 증가했으며, 미국(-6.8%), EU(-4.0%)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