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21일 중국서 ‘조선기자재 사업상담회’ 개최
코트라, 21일 중국서 ‘조선기자재 사업상담회’ 개최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06.2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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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기자재 수요 증가로 국내 기업에 관심
통신·안전관련 기자재 인기
 

고품질의 우리 조선기자재 구매를 위해 중국 전역의 22개 조선소와 선박엔진사 구매책임자와 수석 엔지니어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는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과 21일 중국 다롄에서 ‘중국 조선기자재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담회에서는 우리나라의 조선기자재 업체와 한국산 조선기자재 구매에 관심 있는 중국 주요 조선소가 참여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선박수주잔량 기준 4대 조선소인 양쯔장조선, 와이가오차오조선, 신스따이조선, 후둥중화조선을 필두로 중촨황푸원충조선, 우창선박중공업, 칭다오베이하이선박중공업 등 중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16개 조선소가 참가한다.

아울러 세계에서 선박엔진 수주가 가장 많은 후둥중기와 중국에서 중속·고속엔진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산시엔진 등 6개 선박엔진 제조사도 나온다.

중국기업들은 우리의 선박통신설비, 선용보일러, 전자해도시스템, 소화시스템 등 통신, 안전관련 기자재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유원산업(선박조타기), 대양계기(항행용무선기기 및 측량기구), 삼건세기(선박청수공급장치), 삼영기계(선박엔진부품) 등 21개사가 참가한다.

김두영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우리 조선기자재 및 선박엔진 부품의 중장기적 거래선 확보를 위해 중국 유력 조선소와 함께 이 같은 행사를 정례화해 중국 조선 산업 생태계 진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