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2개부문 수상
강원도,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2개부문 수상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8.06.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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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상·우수상… 재정 인센티브 8000만원 확보

강원도가 20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8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에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특별상’과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우수사업 부문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국무총리, 고용노동부 장관, 지방자치단체 수상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중앙정부에서는 매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기준 일자리창출 노력과 추진실적을 비교 평가하고 그 결과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강원도는 도내 열악한 고용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지역청년의 역외유출을 막고자 강원도형 일자리안심공제, 청장년 정규직 일자리 보조금 지원, 강원일자리 특별지원 등의 시책들을 추진했다.

이 결과 2017년 기준 청년, 여성을 비롯한 전체 고용률 증가에서 17개 시도 중 전국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도의 이런 노력과 성과가 인정받아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에서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재정 인센티브로 8000만원을 지원 받게 됐다.

이외에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우수사업 부문에서는 ‘창업 및 성장기업 3D 극복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정집 경제진흥국장은 “강원도의 이번 수상은 지난 해 일자리과를 신설하는 한편 2월부터 경제상황을 위기수준으로 인식하고 일자리추경을 편성하는 등 공격적으로 일자리정책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며 “도는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정책들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강원도/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