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0 동북아시아 시장 포럼' 유치 성공
서울시, '2020 동북아시아 시장 포럼' 유치 성공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06.2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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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바토르시 이외 최초…동북아 도시간 협력 논의
지난 19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제3회 동북아시아 시장포럼'에서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울란바토르시장으로부터 시장포럼 깃발을 전달받고 있다.(사진=서울시)
지난 19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제3회 동북아시아 시장포럼'에서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울란바토르시장으로부터 시장포럼 깃발을 전달받고 있다.(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지난 19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 '제3회 동북아시아 시장 포럼'에서 오는 2020년 열리는 제4회 포럼의 서울 유치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동북아 시장 포럼이 울란바토르 이외의 도시에서 열리는 것은 서울이 처음이다. 

그동안은 울란바토르시와 아시아재단 공동 주최로 지난 2014년부터 격년제로 울란바토르에서만 개최됐다. 포럼에는 몽골을 비롯해 중국과 러시아, 북한, 일본 등 동북아시아 국가 도시들이 참석해왔다. 

제4회 포럼 유치에는 중국 창춘시와 함께 경쟁을 펼쳤지만, 투표에서 다수의 지지를 받은 서울시가 차기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

3회 포럼에 참석한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동북아시아 지역에 직면한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국경을 뛰어 넘는 협력이 필요한 가운데, 서울에서 개최되는 차기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포럼은 18~19일 이틀 동안 '저탄소 도시발전 :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저감'을 주제로 6개국 15개 도시와 5개 국제기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북한 평양시에서도 유주영 조선아시아태평양교류협회 서기장과 리선호 평양시 인민위원회 대외사업국장이 대표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