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를 국빈 방문하는 계기에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 경기를 관전한다.
20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1일부터 2박4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방문한다.
문 대통령의 이번 러시아 국빈 방문은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19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러시아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24일(한국시간) 오전 0시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열리는 한국과 멕시코 간 F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다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문 대통령과 동행해 함께 경기를 관람할지는 미정이다.
한국 대통령이 우리 대표팀의 월드컵 경기를 관전하는 건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16년 만이다.
당시에는 김 전 대통령은 대표팀의 조별리그 경기를 포함해 스페인과의 8강전, 독일과의 준결승전까지 총 5번의 경기를 관람했다.
대통령이 해외에서 열리는 원정 월드컵을 관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