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율, 취임 이래 최고치 45%… 북미정상회담 영향
트럼프 지지율, 취임 이래 최고치 45%… 북미정상회담 영향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8.06.1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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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EPA/연합뉴스)

북미정상회담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반등했다.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은 지난주 성인 남녀 1500명을 상대로 한 주간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3%p)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5%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취임(2017년 1월20일) 직후 첫 번째 주에 집계된 지지율과 동일하다.

약 1년 6개월만에 자신의 최고치 지지율을 회복한 것이다. 직전인 6월 10일 조사된 수치에 비해서는 3%포인트(p) 오른 수치다.

전직 대통령들의 취임 2년 차 6월 지지율과 비교하면 버락 오바마(46%)·빌 클린턴(46%)·로널드 레이건(45%) 전 대통령과 비슷한 수준이다.

갤럽은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으로 북미정상회담과 최근 수십 년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실업률 등을 언급했다.

한편, 응답자 가운데 공화당 지지자들의 90%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지지했다. 민주당 지지자들의 지지율은 여전히 10%에 머물렀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