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운대 리버크루즈사업' 본격착수
부산시, '해운대 리버크루즈사업' 본격착수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06.1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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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전국 관광특구사업 최종선정
부산해운대가 바다와 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 관광명소로 떠오른 수영강의 야경. (사진=부산시)
부산해운대가 바다와 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 관광명소로 떠오른 수영강의 야경. (사진=부산시)

부산 해운대가 바다와 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 관광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부산시와 해운대구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 사업’에 해운대관광특구의 리버크루즈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포함 총 1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의 31개 관광특구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해 1차 사업계획서 평가와 2차 지자체 발표, 3차 전문가 현장심사를 거쳐 해운대를 포함한 최종 3개의 관광특구사업이 선정됐다.

해운대 리버크루즈 사업은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출발해 민락교·수영교·영화의전당 등을 경유하는 ‘리버크루즈’ 상품을 올 하반기에 착수해 2020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영강 LED 페스티벌’ 개최 및 해양관광 콘텐츠 개발사업 등의 소프트웨어사업과 수영교 경관조명 조성, APEC 나루공원 LED로즈가든 조성 등의 하드웨어사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김유진 부산시 관광추진단장은“수영강은 바람과 파도로부터 안전한 정온수역이라서 리버크루즈를 운영하기에 천혜의 자연환경이고 광안리와 해운대를 잇는 지리적 여건을 갖춰 이번 관광특구 활성화 공모사업을 통해 수영강의 관광자원 개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주변의 영화의전당·APEC나루공원 등과 어울려 수영강 주변이 부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