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내륙고속화도로 음성-충주 구간 공사 착공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음성-충주 구간 공사 착공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8.06.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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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토관리청, 3925억원 투입… 2025년 개통

충북지역 교통·물류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음성-충주 구간인 2.3공구 공사가 본격 착수됐다.

대전국토관리청은 충북 음성에서 충주를 연결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2.3공구(총연장 21.5㎞) 도로건설공사를 이달 착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2.3공구는 오는 2025년까지 7년여간 사업비 3925억원(공사비 3,378억원, 보상비 386억원, 기타 161억원)을 투입하여 총연장 21.5㎞(2공구 13.3㎞, 3공구 8.2㎞)의 4차로 도로로 건설한다.

또한,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하고 있는 충주에서 제천까지 13.2㎞의 4공구도 내년 상반기 착공하여 2025년 함께 개통한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청주∼충주 구간은 간선기능이 높은 자동차전용도로로 건설되어 기존국도 36호선에 비해 제한속도가 시속 10㎞ 높아지며, 연장은 3.3㎞, 통행시간은 약 23분 단축된다.

또한, 기존 청주~증평~음성~충주 구간의 시가지화, 많은 신호등 및 접속도로 등으로 인한 교통혼잡 해소는 물론, 과속·신호위반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 등 안전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에서 청주, 충주를 연결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로 주요 도시간 접근성 향상은 물론, 경제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천까지인 나머지 사업 구간도 조속히 추진하여 전체구간이 2025년 동시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