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홈런 포함 5출루 '위용' … 32경기 연속 출루
추신수, 홈런 포함 5출루 '위용' … 32경기 연속 출루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6.1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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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오른쪽)가 18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방문경기에서 1회초 솔로 홈런을 터뜨린 뒤 팀 동료 루그네드 오도르의 축하 포옹을 받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오른쪽)가 18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방문경기에서 1회초 솔로 홈런을 터뜨린 뒤 팀 동료 루그네드 오도르의 축하 포옹을 받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홈런 포함 5차례 출루에 성공하며 위용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벌인 2018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선두타자 홈런을 포함해 2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3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0.279로 상승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한 경기에서 5출루를 달성하는 기염을 통했다. 또 추신수의 연속 출루 행진은 지난달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32경기로 이어지는 대기록을 세웠다.

추신수의 개인 최장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은 2012년부터 2013년에 걸쳐 세운 35경기다.

추신수의 활약으로 텍사스는 캔자스시티를 6-3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캔자스시티는 7연패에 빠졌다.

추신수는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3호 홈런이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고, 타구는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이 됐다.

이어 추신수는 3회초 1사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멀티출루를 완성했고, 노마 마자라의 적시타 때 득점을 올렸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서도 다시 장타를 터뜨렸다. 초구를 받아친 추신수는 외야 좌측으로 날아가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7회초 1사와 8회초 2사 1, 2루에서도 볼넷을 얻어내 한 경기 5출루를 달성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