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가 지난 11일 파견·용역근로자 17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19일 밝혔다.
LX는 지난해 12월부터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노·사 대표 회의 및 실무자 회의를 진행해왔으며, 자회사 설립을 통한 정규직 전환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청소와 경비, 안내 등 6개 직무 근로자 228명 중 정년 기준 65세 미만 172명을 정규직 전환했으며, 65세 이상 56명은 기간제 근로자로 전환했다.
LX는 일자리 안정성을 위해 정년을 초과하거나 정년이 3년 미만 남은 근로자를 대상으로 3년 간 고용을 보장할 방침이다.
조만승 LX 사장 권한대행은 "이번 파견·용역근로자 전환은 일자리 상생을 위해 노사 간 뜻깊은 노력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LX는 앞으로도 좋은 일자리를 확대함으로써 일자리 격차를 해소하는 한편 일자리 질을 개선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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