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멕시코전, 준비 잘해서 이기도록 노력"
신태용 감독 "멕시코전, 준비 잘해서 이기도록 노력"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6.1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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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사진=연합뉴스)
신태용 감독 (사진=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에서 아쉽게 패한 신태용 감독이 2차전 멕시코와 경기 필승을 다짐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현지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1차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0-1로 졌다.

독일·멕시코·스웨덴과 한 조에 편성돼 첫 상대인 스웨덴을 현실적인 1승 목표로 삼았던 한국은 후반 20분 안드레아스 그라크비스트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경기를 마친 뒤 신 감독은 "많이 준비했고 열심히 뛰었지만 졌다"며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김신욱을 선발로 투입한 것에 대해 "상대가 신장이 워낙 크기 때문에 우리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불리해 그렇게 준비했다"며 "후반에서 높이에 적응되면 빠른 선수를 투입해 뒷공간 등을 노리려 했지만 생각만큼 되지 않았다"며 다소 아쉬워했다.

후반 20분 페널티킥에 대해서는 "김민우가 먼저 공을 터치하고 그 뒤에 다리가 걸린 것 같은데 심판 판정은 존중해야 한다고 본다"고 답했다.

끝으로 신 감독은 "일단 며칠 남지 않은 멕시코와 2차전 준비를 잘해서 이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4일 0시에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